울릉공항 건설에 복병이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울릉공항 건설에 사용될 석재 상당수가 강도가 약해 관계당국들이 대책을 협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부산지방항공청 관계자는 "공항 건설 입찰에 참가할 P건설에서 건설에 사용될 울릉읍 사동리 가두봉 석산의 석재 강도가 설계기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을 최근 제시해 내부조사와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내달 초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울릉군 관계자는 "국토부의 최종 발표를 보고 대응방안 등을 수립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공항은 사업비 5천805억 원을 투입, 울릉읍 사동리 41만2천950㎡ 면적에 활주로 1천200m, 3천500㎡ 크기의 2층 여객터미널 등이 건설돼 오는 2020년 준공될 예정이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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