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서장 오완석)가 국도 주요 나들목 위험구간에 유색차로 유도선을 도입한다. 포항시 북구 관내 성곡, 의현, 연화 등 6곳 중요 나들목은 지역의 주요관문으로 피서철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다.지난 2013년부터 2015년간 성곡, 의현, 연화 나들목 구간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총 26건에 2명 사망, 38명 중경상 교통사고가 발생했다.성곡 나들목 선린 대학교 진입로는 도로구조상 문제점이 많아 초행길 운전자가 자칫 진입로를 놓쳐 무리하게 급브레이크 밟다 교통사고를 유발하기도 하는 장소다.연화 나들목도 진입로가 혼란스럽긴 마찬가지로 운전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 곳이다.경찰서는 성곡, 의현, 연화 나들목 총 2km 구간에 2천만 원 예산을 투입해 유색 차로유도선과 진행방향별 안내 문자를 표시한다.현재 성곡 나들목을 시작으로 오는 5월 초까지 완료하기 위해 공사 진행 중에 있다.한편 서는 지난해부터 포항국토관리사무소, 도로교통공단과 합동으로 사고요인 분석 후 도로구조상의 문제점이 있는 장소에 단계적으로 포항국토관리사무소 협조를 얻어 의현, 대련 나들목 분기점 6곳에 예산 7천만 원을 투입해 충격흡수탱크 설치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