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과 영주시는 보건복지부 민관협력 활성화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영주시 민관합동 네트워크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에게 영주시의 사회복지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지난 26일 영주시청 대강당에서 영주시민 100인의 원탁회의(이하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원탁회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영주시에 거주하는 공공기관 종사자 및 민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주민단체 및 일반시민 등 사회복지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분야의 영주시민 120여 명과 함께 진행했다.회의를 통해 나온 주요문제점 및 해결책으로는 첫째,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서비스부족이 많아 이에 대한 대상자 선정확대(반상회 활성화 및 체계적인 전산시스템구축을 통한 중복방지)가 필요하며, 둘째, 직장맘 및 다자녀가정에 대한 서비스 확대와 개선을 위해 학교교육서비스 대상자 확대와 선정기준에 대한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셋째로는, 고령화에 따라 노인복지가 중요하기는 하나 노인복지에만 치중되는 경향이 많음으로 아동 및 청소년복지에 대한 확대를 통해(축소된 다자녀가정 복지혜택 확대, 아동여가문화시설 및 청소년쉼터 건립 등) 저출산극복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있었으며, 기부박람회 같은 지역사회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연합단위 행사를 통해 사회복지의 저변확대(복지정보 부족에 따른 계층별 맞춤형 홍보방안 마련)에 대한 노력을 통해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기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들이 나왔다. 이번 원탁회의를 통해 나온 의견들은 앞으로 지역의제를 발굴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 기반이 될 것이며 필요에 따라 전문가집단과의 워크샵을 통해 의제를 구체화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하반기에 지역의 2개~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영주시민 100인의 원탁회의는 지역에서 처음 실시하는 의견수렴의 형태로서 설문조사나 여론조사 등의 획일화된 의견수렴 방법이 아닌 자유로운 의견개진의 형태로 진행됐다. 신은주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지역에서 생활하며 느끼는 불편함이나 어려움들을 어떠한 틀에 얽메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지만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의견개진으로 이를 실행할 수 있는 방안들을 복지관과 영주시에서 함께 고민하고 계획하여 복지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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