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항  1970년에 개항한 이래 46년 만에 새 단장을 하고 본격적인 비행을 시작했다해군은 25일 정호섭 해국참모총장과 내외귀빈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재포장 준공식을 거행하고 P-3 해상초계기의  시범비행을 시작으로 포항공항의 재가동을 알렸다.포항공항 재포장공사는 지난 2009년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신제강공장 높이문제로 지연되다가 국무총리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 중재에 따라 추진됐다.이에 따라 국방부와 포스코는 총 공사비 1,050억 원을 투입해 동쪽 활주로 1,233m 구간을 재포장하고 서쪽 900m 구간의 고도를 4m 높여 포스코 신제강공장 문제를 해결했다.이와 함께 해군은 활주로 재포장 외에도 항공기와 공항 간 위치정보를 관측하는 거리측정시설과 다변측정감시시설을 설치했고 항공기상관측시설과 활주로 진입등, 지시등, 유도안내등, 풍향등 시설을 교체하는 등 안전시설을 대폭 강화했다.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활주로 준공을 통해 해군 항공작전 수행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포항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적의 해상 및 수중위협에 강력히 대응하고 우리 경제의 생명선인 해상교통로를 하늘에서 철통같이 지켜 해양권익 보호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재개항을 완료한 포항공항은  내달 3일부터 대한 항공이 하루 2차례  포항-김포간 운항을 시작하게 된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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