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최근 보건의료원의 공중보건의사가 전원 교체됨에 따라 보건의료원 회의실에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배치 받은 공중보건의사는 21명으로 전문의 17명, 치과1명, 한의과 3명으로 구성됐다. 보건의료원에 17명, 서·북면 보건지소에 4명을 배치했다. 이들 모두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진료경험이 풍부한 의사들로서 군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외과 전문의가 배치됐고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응급실을 담당하게 되어 주민, 관광객의 응급의료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이번 직무교육에서 지역 현황 및 보건기관의 역할, 공중보건의사 복무관련 행정사항, 지역 환경에 맞는 보건의료 사업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응급환자 대처방안 및 친절 교육 등 공중보건의사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손경식 원장은 “초고령 사회인 지역 현황과 의료취약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보건소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인식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