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 `문경오미자 피지오`란 음료수를 출시해 문경지역 오미자 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 하게 됐다.문경오미자를 주원료로 하고 문경오미자의 이름을 단 상품이 세계 1위의 커피전문업체인 스타벅스 매장에서 최근에 판매를 시작, 문경오미자의 세계화 등 오미자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19일 `문경 오미자 피지오` 등 여름 맞이 음료 3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문경 오미자를 원료로 국내에서 자체 개발해 첫 선을 보인 문경 오미자 피지오는 전통적인 소재에 스타벅스의 색깔을 가미한 음료로 뛰어난 품질의 오미자에 건조 적사과칩을 함께 넣고 수제 스파클링한 제품이라고 업체 관계자는 설명했다.한국에 진출한 글로벌업체에서는 보기 드물게 국내 농산물을 사용한 고급 음료제품을 개발한 것도 고무적이지만 지리적표시제로 등록된 `문경 오미자`를 제품 이름으로 붙인 것도 큰 의미가 되고 있다.이 오미자 음료가 인기를 얻을 경우 아시아권 스타벅스에 공급되는 원료는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공급해 오미자의 수출과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대표 박종락)은 2년 동안 까다롭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문경오미자 피지오의 원료인 오미자청을 납품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달 19톤의 오미자 원액을 공급한 이 영농조합은 5∼6월 60톤 등으로 공급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여름철이 시작되면 공급량은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특히 오미자 음료가 겨울 메뉴로도 확대되는 등 주문량이 늘어날 경우 내년도 오미자 원액 공급량은 올해 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스타벅스의 해외 판매처에 오미자 음료가 공급되면 새로운 수출길도 뚫려 다소 주춤한 오미자 산업이 활력을 띨 것으로 보인다.한편,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은 자체 기업부설연구소를 두고 오미자를 원료로 기능성 제품 등 다양한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하고 있으며 친환경오미자 생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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