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처음으로 열린 `fun! fun! 만화축제`에 3만2천여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포항시립도서관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fun! fun! 만화축제`가 포은중앙도서관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포은중앙도서관의 특성화 자료인 만화를 매개로 재미와 인문학적 가치를 추구하고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소통의 문화축제를 통해 새로운 독서문화 패러다임의 변화를 일으켰다는 평가다. 축제는 `만화로 읽는 세상, 책으로 통하는 내일`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특히 이현세 만화가는 `만화 삼국지 주인공을 통해 본 리더십` 강의를 마치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과 눈을 맞추며 사인회를 가졌다.또 박인하 교수의 `스내컬처 웹툰에서 예술 만화까지`, 박노현 교수의 `만화 권하는 사회–시대와 세대 기억` 등의 강좌는 연일 200석의 만석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1층 로비에 전시된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특별전과 야외 대형영상관에서는 우리시대 만화가 10인의 다큐영상과 우수작 애니메이션이 지속적으로 상영돼 이목을 사로잡았다.이외에도 코스프레전과 나도 만화가 거리 공모전, 추억의 만화방, 캐릭터 책갈피 만들기. 캐릭터 석고방향제 만들기, 캐릭터 도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겼다. 정철영 시립도서관장은 "경북에서 처음 개최된 만화축제에 이렇게 많은 시민이 환호하고 힐링하는 축제로 마무리 되어 기쁘다"며 "이번 만화축제를 통해 만화의 가치와 만화성장 트렌드에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