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구룡포시장 상인회가 변화를 통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구룡포시장 상인회(회장 권수원)는 지난 21일 장종두 남구청장, 서재원 시의원을 비롯해 상인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인교육장에서 상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구룡포시장 상인대학은 상인 50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 28일까지 매주 2회 총 40시간에 걸쳐 △상인의식혁신 △고객만족 경영 △마케팅기초 △상인조직 강화 등 시장과 점포 활성화 교육을 분야별 전문가가 진행할 예정이며, 상인들의 영업시간을 고려하여 저녁 7시 30분부터 운영한다.권수원 상인회장은 “오는 6월 울산-포항간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구룡포를 찾게 될 것”이라며 “시에서 시설현대화사업 뿐만 아니라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만큼, 상인들도 이번 교육을 통해 찾아오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장종두 남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인들의 의식이 중요하다”며 “이번 상인대학을 통해 급변하는 유통환경의 변화와 다양한 고객취향에 대응하는 경영마인드를 한 단계 더 높여 구룡포시장이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구룡포시장은 동해안 청정해역에서 어획된 풍부한 수산물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1937년 공설시장으로 시작해 현재 105개 점포가 성업 중이다.특히 구룡포과메기, 대게, 돌문어 등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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