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경찰서 심수경(39) 경위가 최근 지역 내 아동,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 폭력예방 순회 교육이 크게 호평을 받았다.여성청소년 업무를 담당한 심 경위가 신학기초인 지난 3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실시한 아동, 청소년 학교폭력예방 교육은 총 30회로 2천400명에 이른다.또한 지역 내 초·중·고 교사, 학부모, 보육시설 종사원 등 92명을 보건소 회의실로 초청해 아동, 청소년 학교폭력 심각성과 예방에 대한 강의를 펼쳐 인기를 끌었다.교육 내용은 학교폭력 및 아동성폭력, 사이버범죄 예방, 아동학대 예방 등 최근 유행하고 있는 다양한 범죄의 유행과 예방에 대한 대처방법 등으로 진행됐다.특히, 스마트 폰의 대중화로 SNS를 통한 언어 폭력, 특정인에 대한 인신공격, 악성댓글 등 각종 사이버 범죄에 대한 교육에 관심을 끌기도 했다. 또한, 언어폭력도 심한 경우 우울증이나 자살로 이어지는 등 신체폭력보다 더 무서운 결과를 가져 올수 있는 범죄행위라는 인식도 상기시켰다.심 경위는 경찰의 사이버범죄 예방교육도 중요 하지만 가정에서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통제 할 수 있는 어플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올해 1월 30일부터 여성청소년 업무를 담당한 심 경위는 그동안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각종홍보, 캠페인 등 청소년들 선도 활동에 앞장서왔다.지난 99년 순경공체로 봉화경찰서에 첫 발을 디딘 심 경위는 봉화·영주에서 근무를 거치며 직원들간 소통과 국가관이 투철한 경찰로 평가 받고 있다. 심수경 경위는 "학교를 순회하며 실시한 아동, 청소년 학교폭력예방 교육이 청소년범죄 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겸손해 했다.[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