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구미시 장애인 체육관에서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공장장 심원환 부사장)와 구미시, 구미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다문화 부부 5쌍의 합동 결혼식을 개최했다. 이 날의 혼례를 치른 주인공은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출신의 결혼이주여성으로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심원환 공장장, 이자스민 국회의원, 주요인사 및 가족, 친지 등 200여 명의 하객들이 참석해 결혼식을 축하했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지난 2013년부터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 사정 등으로 혼례를 치르지 못한 다문화 부부를 대상으로 합동결혼식을 매년 2차례 진행하며, 구미시 등과 함께 결혼식에 필요한 비용 뿐만 아니라 신혼여행 및 결혼 선물로 가전제품을 지원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44쌍의 다문화 부부가(구미 22, 경산 22)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올해는 예식 방법을 전통 혼례로 바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결혼식을 찾은 하객들도 요즘 보기 힘든 전통혼례에 큰 호응을 보였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공장장 심원환 부사장은 "이번 결혼식이 다문화 가족의 결속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합동결혼식뿐 아니라 앞으로도 이중 언어 캠프, 가족 쉼터 등 다양한 다문화가정 지원정책을 바탕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의 조기 정착을 위한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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