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시민들이 자주 찾는 주요 대구 도심휴식공간의 공기질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야외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3월과 4월 대표적 도심공원 및 개방형체육시설 4곳(이하 도심공원)의 대기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모든 지점에서 양호하다. 구역별로는 대구스타디움, 강변축구장, 두류공원, 대구수목원 등 4곳의 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69, 54, 55, 51 ㎍/㎥ (24시간 환경기준 : 100 ㎍/㎥)로서, 모두 미세먼지 예보등급 ‘보통’(31~80)단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시민의 이용 빈도가 높은 도심공원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염에 노출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도시대기 11개소 평균값의 104% 수준으로서 (도로변 평균 미세먼지 농도의 85% 수준) 양호한 상태다. 도심공원의 시간대별 오염도를 보면, 미세먼지 농도는 차량통행량과 사람의 활동량이 증가하는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산화질소 농도는 출근차량이 집중되는 오전 8~11시까지 높게 나타났다.보건환경연구원 신상희 생활환경과장은 “폐, 호흡기 또는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산책이나 운동을 할 때는 미세먼지나 이산화질소의 오염도가 낮은 오전 8시 이전과 오후 3시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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