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베이비부머 및 은퇴자들의 인생2막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새 출발 창업컨설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베이비부머(baby boomer)는 특정 시기에 출생이 폭증하는 현상으로 통상 1955부터1963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다. 경북에는 36만1천4명이 살고 있다. 새출발 창업컨설팅 사업은 6차 산업과 연계해 ‘베이비부머’의 인생2막을 지원하는 경북도의 야심찬 프로젝트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무조건적인 창업이 아닌 자신에게 맞는 창업유형을 제공하고 은퇴 및 퇴직자들에게 평생 현역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상은 △경북도민 및 출향인 △경북도내 6차산업 창업 희망자 △경북도내 소재 기업체등 재직자 및 은퇴자 △경북도 귀농귀촌인 및 예비 귀농귀촌인 등이며, 오는 6월말까지 모집해 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교육은 경북형 6차산업을 통한 베이비부머 세대 창업스쿨은 창업에 대한 이해와 방향설정, 6차 산업으로 성공한 현장을 찾아 직접 체험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창업스쿨 교육 수료자들에게는 농업과 유통, 관광, 서비스 등을 연계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컨설팅도 제공해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 할 계획이다. 장상길 일자리민생본부장은 “6차 산업 창업이 많으나 실패 또한 많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6차 산업 창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성공창업으로 나아가는 기반을 마련하고 전문가 연계 컨설팅 지원으로 피상담자들이 유레카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으로 베이비부머․은퇴자 창업스쿨 교육 사업에 150명의 신청을 받아 운영한 결과 126명의 수료자를 배출해 도내에서 6차 산업을 하려는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맞춤화된 창업지원정책을 제공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