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24일 팔공산 인공암벽장에서 개최된다.(사)대한산악연맹 대구광역시통합회의 주관으로 전국 시즌 첫 대회로 열리는 이번 대구 대회는 선수 308명, 일반 동호인 500명 등 800여 명이 참가하며, 이 중에도 국내 난이도 부문 랭킹 1~4위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이 전망되는 가운데, 외국인 선수들도 다수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의 경우 초등부의 참여율이 예년보다 증가해 스포츠클라이밍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인공암벽 등반’으로 불리기도 하는 스포츠클라이밍은 체력과 근력강화를 통한 신체기능 향상은 물론, 도심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생활 속 자연’을 활용하는 정신건강 스포츠로 인식되면서 최근 인기와 보급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한편, 대구시는, 이번 대회를 오는 10월 충청남도에서 개최되는 제97회 전국체전 대표선발전을 겸해 개최하면서, 이를 통해 스포츠 클라이밍 저변확대는 물론 동시에 대구의 유망주를 발굴해 갈 수 있는 내실 있는 대회로 운영해 갈 예정이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