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산업과학연구원(원장 박성호) 전희동(59) 에너지환경연구소장이 21일 제49회 과학의 날을 맞아 서울 KIST에서 열린 2016년도 과학기술진흥유공자 포상에서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상했다.전희동 소장은 지난 30년간 RIST에서 제철산업에서의 환경, 부산물활용, 에너지 및 CO2 저감 분야의 기술개발을 이끌어 이 분야 국내 철강업계의 기술력을 세계최고수준으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본 훈장을 수상했다.서울대 공업화학에서 학·석· 박사 학위를 받은 전 소장은 RIST 환경연구실장, CO2연구단장, 에너지환경연구소장을 지내며 스테인레스강의 청정 산세기술, 제철폐수 고도처리기술, 철강슬래그의 친환경 이용기술, 제철공정 CO2 포집 및 자원화, 고효율 역삼투 해수담수화 기술, 경북지역 생태산업단지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들을 이끌어 상용화까지 성공시킴으로써 국가 및 철강업계의 환경에너지 분야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과학기술훈장이란 국가 과학기술의 진흥을 촉진하고자 지난 2001년 신설된 훈장으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창조장, 혁신장, 웅비장, 도약장, 진보장 총 5등급으로 나눠 수여한다.
[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