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공산댐 상수원보호구역 변경(안)을 담은 ‘대구시 수도정비기본계획’을 환경부로부터 2016년 4월 15일 승인받아 보호구역 변경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2016년 10월경 변경 지적고시 할 예정이다.1983년 1월 10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동구 공산지역 백안동 등 10개동 9.5㎢는 지금까지 일반주택의 신축 및 증·개축, 편익시설 개설 금지 등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보호구역 해제 요구가 계속 됐다.그동안 대구시는 보호구역 변경을 위해 1994∼2006년까지 공산댐 상류지역에 오수차집관로공사(128억 원)를 실시했고, 2010∼2015년에는 공산댐 상류 수질개선사업 용역 및 수질자동모니터링시설사업(11억 원)과 대구시수도정비기본계획용역(17억 원)에 장래 수질예측모델링을 추진했다. 또한, 2015년 11월부터 사업비 110억 원(국비30%, 시비70%)을 투입해 백안동과 미대동 등에 오수관거 설치공사를 2018년 4월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동구청에서 시행하고 있다.특히, 지역주민의 염원과 규제철폐를 위해 환경부와 대구시의 오랜 협의 끝에 공산댐 상수원보호구역 변경의 성과를 거뒀다.이번 보호구역 변경 조치로 인해 토지 5천168필지 6㎢가 보호구역에서 제외돼 500여 세대가 혜택을 보게 되며, 그동안 행위자체가 금지 또는 제한되었던 일반주택의 신·증축, 근린생활시설, 휴게음식점 개설 등이 완화돼 주민들의 재산권과 생활편익 향상이 기대된다.향후 대구시는 상수원 보호를 위해 오염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상수원 보호활동 참여를 통한 정화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상수원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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