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21일 임광원 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생산자 연합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생산 콩을 활용해 두부, 순두부를 생산하고 판매하게 되는 토종콩두부 제조가공시설인 ‘청해토종콩두부‘ 준공식을 개최했다.2014년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 공모사업으로 선정으로 건립된 토종콩두부 제조가공시설은 울진군이 콩재배 농업인의 생산기반 조성과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기하고자 총 7억 4천200만 원(국비 340, 도비 41, 군비 95, 자부담 266) 예산을 투입해 죽변해양바이오농공단지 내에 건축연면적 460㎡(2동) 규모로 공장을 건립한 것으로, 지난해 7월에 착공해 연말에 완공됐다. 김순희 청해토종콩두부 대표는 “이번 사업장 준공을 계기로 엄선된 재료와 진실한 제품이 경쟁력의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농업인들과 함께하기 위해 지역 농산물 계약수매 등 울진군의 농산물이 고품질 안전먹거리라는 신뢰를 높여 농업소득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노태일 친한경농정과장은 “청해토종콩두부가 올해 5월까지 HACCP이 인증되면 학교 급식에도 납품할 예정”이라며 “서울 현대백화점, AK플라자백화점에도 납품할 계획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콩을 이용하여 고품질 두부를 생산해 부가가치 증대와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