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보건소(소장 김명이)는 2016년 국가예방접종 지원 확대에 따라 오는 6월부터 만11세에서 만12세(2003.1.1~2004.12.31 출생자) 여아를 대상으로 자궁경부암(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우리나라 여성암의 대표적 질환인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은 3명 중 1명 정도이며 통계자료에서도 35세미만의 여성에게 암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이와 더불어 10대 사춘기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그 효과와 예방 성공률이 가장 높은 시기라 예상됨에 따라 군위군에서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을 확보하고자 자궁경부암 무료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그 동안 감염병 예방접종에 있어 전액 본인부담이었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 국가예방접종대상에 포함되어 접종비용 전액을 국가에서 지원하게 된 것.이로써 그 동안 BCG외 13종이었던 무료예방 접종에 추가돼 총 15종으로 확대되며 이번 무료접종 시행으로 군위군에는 약 200명의 여아들이 수혜를 입게 된다.군위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자궁경부암 무료접종 시행으로 딸을 둔 부모님들의 불안감 해소는 물론 경제적인 부담까지 한번에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