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 fun! 만화축제`가 이번 주말 포항에서 열린다. 포항시립도서관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포은중앙도서관 일원에서 `fun! fun! 만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만화, 인문학으로 만나다 △만화, 문화로 읽다 △만화, 놀이로 즐기다 세가지 테마로 구성해 보고 듣고 직접 체험하면서 생각할 수 있는 문화거리를 만든다. `만화, 인문학으로 만나다`는 삼류문화로 인식돼 온 만화를 통해 문학, 철학, 역사,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강연으로 만화의 단순 재미를 벗어나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만화 문화로 읽다`는 영화를 비롯 드라마, 연극 등의 소재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원작 만화를 비교 체험할 수 있다.`만화, 놀이로 즐기다`는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어린이 만화교실, 거리공모전, 추억의 만화방 등을 비롯 지역에서 보기 힘든 코스프레 이벤트까지 준비했다.특히 이번 축제에서 전시기획전으로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특별전`을 오는 5월 30일까지 운영해 시민들에게 주요작품과 작가들을 소개한다.기타 자세한 행사 일정 및 문의는 054-270-4612으로 하면 된다.정철영 시립도서관장은 "펀펀만화축제는 단순한 축제의 범위를 넘어서 시민들에게 새로운 도서관 문화를 전파하기 위함이다"며 " 시민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를 알리고 도서관의 미래적 가치를 부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