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본부장 이종도)는 현재 건설 중인 포항~삼척 철도 가운데 연장 4천970m의 최장교량인 포항 연화제4교에 대해 4월 중순 시공을 모두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연화제4교는 포항 북구 흥해읍 망천리 흥해평야를 가로지르는 장대교량으로 하천통과구간․도로통과구간․일반구간의 교량형식을 구분 배치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고 철도공단은 설명했다.흥해읍에서 장성동으로 이어지는 4차선 도로를 횡단하는 구간은 도로관리청․경찰청과의 긴밀한 사전협의로 하부 통행차량의 불편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유발하지 않을 만큼의 시공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공사가 진행됐다.연화제4교 건설공사는 2011년 6월 시작돼 이번 달 완공까지 4년 10개월이 소요됐으며, 약 650억 원의 사업비와 7만여 명의 인원이 투입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이종도 본부장은 “연화제4교를 비롯한 주요 구조물 공사와 후속 공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관광수요 분담, 환동해 철도망 구축, 국토 균형발전 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삼척간 동해중부선 철도부설 공사는 총 연장 165.8km, 전체 사업비 3조3천785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한편 포항~삼척 철도가 계획대로 오는 2018년말 완공되면 포항~삼척간이 시간상 1시간20분대로 줄어들어 동해안 전체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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