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20일부터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2016 살아 숨쉬는 향교 활용사업’을 영양향교에서 실시한다.이번 영양향교 활용사업은 지역문화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발견하고 점차 멀어져 가는 전통 역사문화를 재현해 계승하면서 지역민들과 청소년 세대들에게 느림의 미학을 이해시키기 위한 것이다.특히 엄마랑 나랑 향교에서의 도자기 교실을 비롯해 향교에서 울려 퍼지는 색소폰 교실, 문(文)을 논하다의 문학산책, 향교에서 차를 만나다의 차와 인성, 향교의 밤을 함께의 향교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따라서 향교활용 사업은 주민들의 올바른 전통문화 이해와 가치관 정립은 물론 역사문화 보존의 중요성 인식과 청소년들의 지역문화 계승을 위한 대들보로 키우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권영택 군수는 “영양향교 활용사업은 지역문화 유산을 바로 알고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되찾고 온고지신을 통해 문화가 융성하고 문향이 살아 숨쉬는 영양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