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안동대학교(총장 권태환)는 현재의 고등학교 2학년 수험생에게 적용되는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한 계획의 주요 골자는 △수시모집 인원 확대 △학생부 종합전형 서류평가 100% 반영 △수시모집 복수지원 허용 및 정시모집에서 수능 반영 과목 추가 등이다.먼저 안동대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017학년도 대비 5%p 증가한 1천139명(73.2%), 정시모집에서 418명(26.8%)을 선발한다. 아울러 수시 모집인원 중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전년보다 69명 증가한 18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학생부종합전형 1단계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을 2017학년도 서류평가와 학생부(교과)를 각각 50% 반영하던 것을 2018학년도에는 100% 서류로 평가한다. 안동대 박기석 입학관리본부장은 “정성 평가방법으로 바꿔 지원자의 전공적합성 및 발전가능성, 인성 등을 종합 평가함으로써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에 적극 부합하도록 하기 위해서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또한, 수시모집 복수지원을 허용해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 ANU미래인재전형 등 3개 전형 중 2개 전형에 지원이 가능해 수험생의 지원기회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한국사의 경우 정시는 4등급 이상이면 모두 만점인 5점을 부여해 부담을 크게 줄였고, 특히 주요 관심사인 영어영역의 경우에는 1등급 100점 만점 기준으로 등급 당 5점차로 반영한다.이와 함께 정시모집 수능 반영영역은 1개를 추가해 4개 영역을 반영하고, 농어촌학생전형의 지원 자격을 완화하여 지원기회를 확대한 점도 특징이다. 안동대학교 박기석 입학관리본부장은 “이번 2018학년도 기본계획은 정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방향에 따라 수험생 부담을 완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