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도청 시대를 맞이하고 교육문화를 선도하는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도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어린이도서관이 지난 3월 2일부터 실시한 시범운영을 거쳐 20일 오후 개관식을 개최했다. 안동강남어린이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177㎡)으로 어린이들에게 무해한 친환경 재료로 시설됐다. 특히 도내 유일한 어린이 도서관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아기자기한 내부구조로 시범운영 기간 2만5천명에 찾는 등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내부시설로는 유아 및 어린이자료실, 수유실, 일반자료실, 디지털자료실, 강의실, 동아리방, 자유열람실, 강당, 휴게실, 카페테리아 등을 갖추고 있으며 2만700여 권(어린이 13,724, 청소년·일반 7,061)의 장서와 다양한 디지털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도서관 이용은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자료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주말 오후 5시), 열람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휴관일은 매주 화요일 그리고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 공휴일(단, 일요일과 겹치는 공휴일은 휴관)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강남어린이도서관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점을 조기 개선하여 도서관에 맞는 최적화된 시스템을 모색했으며, 앞으로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교육도시의 면모를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