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농정과수과 직원들의 뛰어난 행정력과 획기적인 발상으로 전국최초로 시작했던 초보 예비귀농·귀촌인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영주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어 큰 기대를 한몸에 모으고 있다. 이달말 준공 예정인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체류하면서 실습 및 교육을 받을 수 있는 One-Stop 지원센터로 귀농·귀촌을 앞두고 있는 도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최초로 건립되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2만9천900㎡ 부지에 체류형 주택(원룸형 18세대, 가족형 12세대), 교육관, 세대별 텃밭, 공동실습농장, 공동체시설하우스, 농기자재 보관소, 퇴비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총사업비는 80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 첫 교육을 위해 현재 교육생을 모집 중이며 오는 29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에 대한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5월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자세한 문의는 영주시 농정과수과(054-639-7322)로 하면 된다. 교육은 귀촌과정과 귀농과정이 있으며 귀촌과정은 1주 과정(월 1회), 2주 과정(격월 1회)이 있고 귀농과정은 3개월 과정으로 연2회 운영한다. 장기과정인 귀농 10개월 과정은 2017년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귀농귀촌에 대한 체계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안정적인 귀농정착을 도와 농촌지역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영주시는 서울, 부산 등 대도시와 2시간대, 대구와 1시간대 거리에 있고 정감록이 인정한 전국 10승지중 제1승지로 지리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사람이 살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특히, 영주사과, 풍기인삼, 영주한우 등 고소득 농특산물의 품질이 전국 최고로 평가받고 있으며 든든한 유통 인프라(영주농산물유통센터․인삼농협․축협․경매우시장)와 풍부한 연구 기술개발 인프라(풍기인삼시험장, 축산기술연구소, 과수시험장 등)가 형성되어 귀농․귀촌의 최적화된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영주시는 지난해 359가구 600여 명의 귀농‧귀촌인이 전입하는 등 최근 5년간 1천500여 가구, 2천900여 명이 귀농‧귀촌 했으며, 특히 민선6기에 접어들어 귀농․귀촌 2천 가구 유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2016년 도시민 유치사업’ 대상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사업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의 활력증진을 위한 도시민 농촌유치 프로그램으로 2016년부터 3년간 11개 사업에 총 6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받게 되었다. 또한 영주시는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KT, 쌍용, KBS연수원 등을 방문하여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귀농특강과 상담 등 유치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SDI 울산공장을 방문하여 귀농․귀촌 설명회를 가졌으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전국 6개 삼성 SDI사업장으로 홍보를 확대하고 영주시와 삼성SDI 간 귀농귀촌 관련 MOU체결을 계획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최근 창업센터 현장을 방문하여 “영주시가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귀농․귀촌인이 교육을 받고 정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귀농인들과 지역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하여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