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원기업(대표이사 김진홍, 포항기업협의회 회장)이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국제법률대학원 외국인 학생을 위해 장학금 1천2백만 원을 기탁했다. 금원기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에 장학금을 기탁해 모두 6명의 외국인 학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19일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모의법정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진홍 대표이사는 “지역의 대표 명문 대학인 한동대학교는 포항지역을 넘어 글로벌한 인재를 양성해 왔다”며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이 글로벌 시대에 국제적 역량과 감각을 갖춘 많은 국제법률가를 양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학금을 받은 소바타이 쎵(Sovatey Seang, 29 캄보디아)학생은 “이번 장학금으로 재정에 대한 걱정 없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로스쿨 졸업 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랑과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국내 최초의 미국식 로스쿨을 표방하며 2002년에 개원했으며, 현재까지 미국7개 주에서 298명의 변호사를 배출해 왔다. 졸업생 대비 변호사 시험 합격률은 71%를 상회할 만큼 우수한 편이다. 100% 영어로 미국법과 국제법을 가르치는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국내·외 각종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