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스트라스필드시의 옥상두 시장이 지난 16일 영주를 방문,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을 살펴본 후 가흥2동 주민자치위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상호교류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번 방문은 지난 1월 가흥2동 주민자치위원회의 호주 선진지 견학시 인연을 맺게 된 옥 시장이 가흥2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열정에 감동해 한국 방문 기간 중 영주를 답방하게 된 것이다.옥상두 시장은 “가흥2동 주민자치위원들의 환영에 감사드리며, 문화와 농업 분야에 있어 양 도시간의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특히, 국립산림치유원이 인상적이며 호주 한인회나 문화재단의 세미나 장소로 적격”이라고 했다.옥상두 시장은 1985년 호주로 유학을 간 후 정착한 교민 1세대로 2015년 9월 스트라스필드시 시장으로 당선됐다. 스트라스필드시는 시드니 서부지역에 위치한 인구 4만여 명의 도시로, 이중 4천 명의 한인들이 상권을 형성하며 거주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주선한 권오국 위원장은 “가흥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영주시와 스트라스필드시간 만남의 매개체가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