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모기홍, 한창현의 2인 2색 아름다운 동행전이 마련됐다.오는 24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모기홍·한창현 2인전`이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작품을 표현하는 두 작가의 순수한 열정이 묻어난다. 두 작가는 대학에서 같이 그림을 공부한 선후배 사이다. 한창현 작가는 계명대학교 80학번, 모기홍 작가는 계명대학교 88학번으로 학교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졸업 후 작가의 길로 나아감에 있어서도 선후배의 연을 이어가며 작가로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성장해 왔다. 작가들은 이러한 인연으로 서로 존중과 배려를 통해 화우와 의제의 정을 나누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한다. 모기홍은 마음의 자유란 명제로 산을 가르며 날아가는 하나의 종이비행기를 표현했다. 자유를 마음껏 누리며 날고 있는 종이비행기가 순수와 잃어버린 향수를 뿌리며 하늘로 비상하길 바라는 현대인의 마음을 화폭에 담았다. 한창현은 4차원의 시간의식인 초월적인 세계를 지향하고 있는 구상작가로서 자신의 무의식의 세계 속에 존재하는 가상현실을 구상적 상상력으로 보여준다. 부엉이, 기왓집 등 자신과 주변의 사물을 일치화시키며 몽환적인 색감으로 화폭을 가득채우며 삶의 평화를 노래한다. 두 작가는 시같은 그림, 그림 같은 시를 작업을 통해 선보인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