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도청 이전으로 직원들이 장거리 출퇴근과 가족과의 떨어져 지내면서 겪고 있는 심리적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한 관리에 나섰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매주 수요일 도청 의무실에서 이전에 따른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한‘마음토닥 플러스’를 운영한다.이는 도청이전으로 직원들의 장거리 출․퇴근에 따른 육체적·정신적 피로 증가, 이주에 따른 생활 및 업무환경 적응에 대한 스트레스 등 마음건강 check를 통한 적절한 예방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프로그램은 안동시보건소, 안동시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3단계로 운영된다. 1단계인 직원 마음건강 체크는 우울증,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척도검사(검사지 게시판 게재)를 의무실에서 상시 할 수 있다. 또 매주 수요일을 ‘마음건강의 날’로 정하고 바쁜 일과 속에서 자신의 마음건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2단계 정신건강 상담은 매월 세 번째 주 수요일에 안동시정신건강증진센터 전문상담사가 의무실에서 스트레스 및 혈관노화도 측정검사와 정신건강 상담을 통해 전문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3단계 고위험군 관리로는 1단계, 2단계의 정신건강 척도검사 결과, 기준치 보다 높은 점수가 나온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안동시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 및 의료기관 진료를 연계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직원들이 마음토닥 플러스 프로그램을 통해 신도청 안동에서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직원들이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와 마음건강으로 행복한 직장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