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은퇴 후 노인들의 플러스 일자리 창출 목표 5천300여개 발굴에 본격 나선다.베이비붐 세대가 노인연령이 되는 2020년 초고령화사회에 대비해서다. 경북도는 18일 도청 중회의실(호국실)에서 ‘노인 플러스(+) 일자리 창출 방안’이란 주제로 시군 노인담당과장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지역본부, 시니어클럽 관장이 모여 합동회의를 열었다.도관계자는 “경북도의 최근 5년간 고령화율이 연평균 0.42% 증가 추세며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연령이 되는 2020년에는 초고령사회(고령화율 20% 이상) 진입으로 노인 일자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들을 수용하는 일자리 발굴을 위해 관계 기관이 함께 자리를 가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시니어클럽별(12개소) 시장형 우수 사업단 1개를 각각 선정해 ‘고령자친화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또 노인생활협동조합을 중소도시형과 농촌형을 각각 개발해 시군별로 각각 1조합씩 설립하는 것으로 2017년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이 노인 적합 일자리에 노인을 채용하도록 노인일자리 창출 기금을 조성해 기업과 보건복지부와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핵심 사업에서 총무, 노무관리, 교육, 기술 등 부문에는 청장년을 고용해 노인일자리가 단순 일자리에서 지속 가능한 좋은 일자리로 만들어 세대 간 이해와 상생의 일자리 모델로 만든다. 아울러 고령자친화기업과 협동조합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노인의 신체적 특성에 맞는 ‘노인 최저 임금제’ 신설을 고용노동부 등에 건의하고 노인 적합 직종 연구개발에도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이젠 노인의 존재가 부담에서 사회 기여자로 역할 전환이 요구된다”면서 “이를 위해 노인과 청년이 함께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가 필요하다”며 도민과 기업 등의 협조를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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