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부터 감소해온 철강재 수입이 올해 3월 들어 중가세로  돌아섰다.하지만 수입 가격은 지난해 대비 크게 못미치고 있다.18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입된 철강재는 총 203만톤으로 전월 대비 14.3%,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이 가운데 중국산 철강은 128만6천톤으로 전월 대비 23.5%,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중국산 철강은 전체 수입의 63.3%의 비중을 차지했다.일본 철강재는 63만6천톤으로 전월 대비, 전년 대비 각각 15.2%, 14.5% 늘었다.건설 성수기를 맞아 철근 수입이 크게 증가했으나 열연강판, 중후판, H형강 등은 감소했다. 지난 3월 철근 수입량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23.1% 증가한 15만톤을 기록했다. 이 중 중국산 철근은 14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8.1% 급증했다. 반면 일본산 철근은 6천톤으로 전년 대비 무려 43.5%나 감소했다.하지만 올 3월 중국산 철근 수입 가격은 293달러로 지난해 3월 수입가 445달러 대비 65.8%% 수준이다.일본산 철근 가격도 올 3월 329달러로 지난해 3월 486달러에는 크게 못미치는 가격이다.올 3월 들어 모든 철강재 가격이 급등하는 추세여서 철근 수입가격도 크게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열연강판은 일본산이 24만톤으로 전년 대비 29.9% 늘었지만, 중국산은 19.6% 감소했다. 중후판도 중국산과 일본산이 나란히 18.4%, 32.2% 줄었다. H형강도 전년 대비 41.7% 줄었다. 중국산 열연 및 중후판 수입가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445/298달러), 63%(540/338달러)에 그쳐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철강재 수입은 지난해 4/4분기와 올 1~2월엔 줄곧 감소했었다.  [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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