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경상매일신문사장배 포항시 클럽대항 테니스대회`가 17일 포항실내테니스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상매일신문이 주최하고 경상매일신문과 포항시테니스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40여개팀 5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펼쳤다. 이날 경기는 조별예선 리그전을 벌여 1, 2위 팀이 토너먼트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단체전 3개부에서는 각부 3복식 2선승제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 △금배부=흥해마스터즈 △은배부=달빛 △신인부=일심 △초심부=양희정, 권혁동 △여자개인복식=김옥미, 김민순 등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금배부=일심A △은배부=상그린 △신인부=달빛 △초심부=김현해, 임시영 △여자개인복식=서정화, 김현정 씨가 준우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계속해서 △금배부=일심B, 달빛 △은배부=두호, 에이스 △신인부=상그린, 썬 △여자개인복식=김은화, 김희정, 신민숙, 임남정 씨가 공동 3위에 만족했다.배달원 대표이사는 대회사를 통해 "강풍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장소를 뱃머리테니스장에서 실내테니스장으로 옮기게 됐다"며 "좋지 않은 날씨에도 동호인 여러분들이 상호 존중하고 그 속에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유쾌한 경쟁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진교 포항시테니스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테니스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품격 높은 스포츠로서,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을 함께 다지는 운동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상호존중과 멋을 중요시하는 테니스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면서 포항 테니스의 내일을 다지는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