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청도소싸움축제가 4일간의 박진감 넘치는 `짜릿한 명승부`의 열기를 뒤로한 채 오는 2017년을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7일까지 4일간 열린 이번 축제는 개막일부터 2일간은 전통민속소싸움 방식인 체급별 대회, 주말 2일간은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싸움 갬블경기가 펼쳐졌으며, 이번 축제기간동안 약 25만명이 소싸움축제장을 찾아 즐거움과 흥미를 더했다. 올해 소싸움축제장은 온누리국악예술단의 식전공연과 인기가수 금잔디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3D프린트로 제작한 싸움소 피규어 체험, 공예, 감물염색, 전통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전시행사가 이루어져 어느 해보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았다는 평이다. 15일에는 카우저글링, 붕가 비보이와 16일 불파이팅콘서트, 코믹차력소 등 쉴새없는 무대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소싸움 테마파크에서는 로봇 소싸움 체험과 에니메이션 “바우”를 상영해 어린들의 동심을 사로잡았다. 또한, 예년과 달리 이번 축제는 축제장 내 포토존 등에서 찍은 사진을 SNS 등을 통해 공유해 모두가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함은 물론, 힐링 보물찾기, 경품 행사 등을 추진함으로써 축제를 즐기는 즐거움을 배가 시켰다는 평이다.이번 소싸움 축제는 개막일부터 2일 간은 전통민속소싸움 방식으로 대백두급, 소백두급, 대태백급, 소태백급, 대한강급, 소한강급의 6개 체급으로 이루어진 체급별 소싸움대회가 개최되었으며, 전국에서 출전하여 예선을 거친 싸움소 198두가 출전해 총상금 1억 2천240만 원을 걸고 대격돌을 벌였다.체급별대회 결과, 소태백 대구 강재균 성난황소, 대태백 청도 이승준의 댓빵, 소한강 청도 구호철의 로이, 대한강 김해 심무용의 용심이, 소백두 대구 서갑용의 이고, 대백두 창녕 김만득의 챔피언이 각각 체급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2016청도소싸움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민속축제로서 우리지역의 우수한 관광 상품을 대내외 알리는 계기로 삼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청도의 브랜드가치와 품격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더욱더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경상매일신문=조윤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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