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와촌면장 송의근 씨가 지난 15일 장모상(故 이후용 83세) 부의금 1천만 원을 경산시장학회에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송 면장은 "별세한 장모의 뜻을 받들어 부의금을 장학회에 기탁하게 됐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또한 송 면장은 “장모께서는 생전에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모른척하지 말라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신 분이셨고 실제로 그 말씀을 실천해 아랫사람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주신 분이셨다. 이승에서의 마침표를 찍는 순간까지도 지금까지 살아오신 삶에 가장 어울리는 방법으로 마무리를 해드리고 싶었다”고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이어 "지난 장모상에 조문객들이 보내주신 위로와 격려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정성이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음에 정성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이 뜻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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