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ICT기반 글로벌 창조혁신 인재양성 사업단’(단장 안진원, 이하 ‘국제화 사업단’)은 지난 12일 교내 오석관에서 ‘해외현장학습 결과 보고회(Forum on Global c-Lab Project)’를 가졌다.국제화 사업단은 이날 ‘프로젝트 현장중심 협동학습(이하 ‘c-Lab’)’ 에 대한 지난해와 올해 성과를 보고했다. c-Lab은 기존 강의·이론 위주 학습에서 탈피, 학생이 주도적으로 글로벌 문제에 적합한 해결방안을 학기 중 다양한 전공의 교수, 현장 전문가, 산업체 전문가와 협업해 방학 중에 현장에 실제로 적용함으로써 문제 해결을 시도하고 그 결과물을 다음 프로젝트에 반영하는 교육 프로세스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장수영 교수, 경북대 경영학과 김성환 교수, 계명대 국제통상학과 정연호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보고회 선발된 학부생 5팀의 프로젝트 사례가 발표됐다. 프로젝트 사례는 ‘독일 시리아 난민 이주민 정책을 통한 통일 후 북한 이주민 정책 지원 방향’, ‘몽골 IT기업(Mytech)의 웹 템플릿 및 콘텐츠 비즈니스 기회 모색’, ‘몽골 제약회사(Monenzyme)의 화장품 마케팅 및 브랜딩’, ‘인도네시아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 ‘베트남 대학생 재정적 자립을 위한 여행상품 기획’ 등이다. 계명대 정연호 교수는 “여러 전공의 학생들이 한 팀을 꾸려 일정기간 특정국가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전학습, 자료수집, 검증, 현장체험 및 결과보고서 작성 등 유기적인 과정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이 시대가 바라는 글로벌한 창조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방안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포스텍 장수영 교수는 한동대 c-Lab 교수와 학생들과 협업하기 위해 2014학년도 2학기부터 한동대 c-Lab 수업에 매주 3시간씩 참여해 이공계 중심의 포스텍 c-Lab 운영 경험을 비교하면서 학생지도에 기여하고 있다.[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