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항도중학교(교장 김두명)는 최근 창포중학교 및 포항여자중학교와 함께 18가정 60여 명의 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1박 2일 가족캠프를 공동으로 진행했다.이번 캠프는 가족기능을 강화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가족의 건강과 소통을 목적으로 첫째 날에는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트레킹과 도자기 체험을 실시했으며 경주힐링테마파크에서 밤의 빛 축제와 공연을 관람했다. 둘째 날 가족 감동캠프에서는 평소 서로에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편지를 통해 전하는 시간을 갖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뜨거운 포옹과 함께 깊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프로그램을 주관한 각 학교는 가족캠프에 참가한 모든 가족들에게 가족기념사진과 가족캠프 동영상 CD를 제작해 선물하기도 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학생들과 나들이를 나올 기회도, 대화를 할 시간도 없었는데, 가족캠프를 통해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대화를 할 수 있어 너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김두명 항도중 교장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