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4일 독도교육주간을 맞아 ‘꿈을 심어주는 독도힐링캠프’를 안동시 풍천면 풍천풍서초등학교에서 열었다.‘독도 힐링캠프’는 우리 사회의 소외지역을 찾아 독도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하면서 독도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캠프를 가진 풍천풍서초등학교 학생들(150여명)은 대부분 안동 신도청 이전과 함께 전학 온 경북도청 공무원 자제들이다. 캠프는 ‘독도야, 사랑해!’라는 주제의 독도특강에 이어 독도의 일반현황, 역사, 자연경관 등을 소개했다.또 ‘삽살개, 독도지킴이의 하루’ 등의 영상물을 통해 독도의 생생한 모습과 주민생활을 있는 그대로 전달해 아이들에게 독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어 ‘독도 OX퀴즈’, ‘독도경비대원에게 엽서쓰기’, ‘소망품기’를 통해 독도에 대한 각자의 꿈과 소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풍천풍서초 6학년 정지원 학생은 “오늘 강의를 통해서 독도가 왜 지리적·역사적·국제법적으로 우리 땅인지를 알게 됐다”면서“하지만 일본이 계속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하면서 일본 학생들에게 잘못된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듣고 앞으로 독도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해 독도가 평화의 섬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도는 앞으로도 보육원, 소년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벽지초등학교 등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곳을 찾아가 독도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독도힐링캠프’를 지속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신순식 독도정책관은 “한민족의 삶이 묻어나는 독도의 감동스토리는 우리 이웃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기에 충분하다”며 “이번 행사들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독도사랑의 마음이 싹트기를 바라며, 위로와 용기를 주는 한민족 힐링의 섬, 독도를 널리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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