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안정면(면장 권오근) 용산1리 주민들이 혼자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주택 신축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이번 집수리의 혜택을 받은 이만춘 씨의 주택은 선대부터 살던 집으로 노후가 심각하여 비가 새고 기둥이 부식되는 등 붕괴위험에 직면했다.이 씨는 타지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귀향 했으나 생활이 어렵고 나이가 많아 자력으로는 노후된 주택을 수리하기 어려워 위험을 감수하고 지내야만 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서성수 용산1리 이장과 동네 50대, 60대 청장년들이 집주인과 협의해 10여 평 안팎의 샌드위치 패널 주택을 건축했다.집주인이 자재비를 부담하고 마을 주민들의 자원봉사로 공사가 진행돼 이달 20일께 거실, 욕실, 보일러실을 갖춘 소규모 주택이 완공돼 입주할 예정이다.서성수 이장은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이웃이 함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화합 단결하는 마을로 만들기로 주민들과 약속했다"고 했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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