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선거에선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가 오후 11시 30분 현재 90.8% 개표, 6만9817표(73% 득표율)를 얻어 재선에 성공됐다. 이 시각 민중연합당 박승억 후보는 1만3694표(14.3%), 무소속 임영숙 후보는 1만2100표(12.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박 당선자는 “선거구민들의 절대적인 지지에 감사드린다. 모든 인맥과 경륜을 바탕으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박명재 당선자의 높은 지지율은 포항 남ㆍ울릉이 전통적인 여당 강세지역에다 이번 총선에서 더블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이 제대로 된 후보를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박명재 당선자는 철강산업 활성화 등 지역경기 활성화, 영일만 대교건설, 블루밸리 완공과 기업유치 등 선거기간 중 약속한 공약 실천이란 큰 과제를 안게 됐다.또 전국 최고의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던 포항 북구 선거구에서 시민들의 최종 선택은 새누리당 김정재후보였다.오후 11시 30분 현재 개표율(82.80 %)기준으로 김정재 후보 48,084표(44.54%) vs 박승호 후보 41,777표(38.70)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당선자를 예측하기 힘들었다.선거 일주일을 남겨둔 마지막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사이 격차가 오차범위내 혼전 양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포항북구는 선거운동 마지막날 자정까지 후보자들의 유세 대결이 이어졌다.김정재 당선자는 1966년 포항에서 태어나 포항여고를 거쳐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이후 2006년 비례대표로 서울시의원에 당선돼 2선을 거치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포항에서는 지난 2014년 포항시장 출마를 시작으로 남구 국회의원 재보선에 입후보해 낙선한 후 이번 20대 총선에서 남구로 출마후 북구로 지역구를 옮기면서 당선의 영광을 안게 됐다.[강동진ㆍ최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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