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가 농촌지역의 보건지소 및 진료소의 기능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북구보건소는 농촌지역의 민간 의료기관이 늘어나고 교통 발달로 기존 보건지소․진료소의 진료기능이 약화됨에 따라 보건지소 및 진료소의 기능 활성화를 위해 올해에부터 권역별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권역별 통합 프로그램 운영은 권역별 2개소(흥해, 기계지소)를 중심으로 인근 지소, 진료소가 참여해 금연클리닉, 건강운동교실, 고혈압․당뇨 교실, 한방진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또한 전 보건지소, 진료소의 노후장비 교체 및 체성분분석기 등 최신 의료장비를 구비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주민의 건강행태를 개선하는 등 보건지소가 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주민 스스로의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와 함께 북구보건소는 흥해 ․ 기계보건지소를 지역별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차별적인 예방중심의 건강생활지원센터로 전환해 통합건강관리센터 체계로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이번 통합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의료 취약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보건지소, 진료소의 효율적인 운영과 주민의 건강증진, 예방, 치료 및 재활 등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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