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가 최근에 열린 경북지역 기능대회에서 경북도내 54개 특성화고 가운데 6위를 차지하는 눈부신 활약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포항흥해공고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경북지역 7곳에서 치러진 ‘2016년 경북도기능경기대회’에서 6개 종목에 출전해 금 1, 은 3, 동 5, 우수상 2명으로 14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입상종목은 냉동기술, 모바일로보틱스, 폴리메카닉스, CNC밀링, 메카트로닉스 등이다. 특히 흥해공고는 냉동기술종목에서 금메달 등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 경북지역 54개 학교가운데 종합성적 6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경북지역 54개 특성화고등학교 가운데 흥해공고를 비롯한 23개교가 오는 9월 5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흥해공고 정인수 교장은 “지난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모바일로보틱스 직종에서 거둔 금, 은메달의 쾌거를 넘어, 올해는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기등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경북도 기능대회 종합성적 10위까지 순위를 살펴보면, 금메달 7개를 비롯한 메달 17개를 획득한 금오공고가 1위, 메달 18개를 획득한 신라공고가 2위를 차지했다. 구미전자공고 3위, 상주공고 4위, 고령고가 5위, 흥해공고가 6위, 경주공고 7위, 포항여자전자고 8위, 포항제철공고 9위, 경주디자인고 10위를 기록했다. [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