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독도교육주간`을 맞아 이준식 부총리가 11일 포항을 찾았다. `독도교육주간`은 교육부가 독도 관련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 교과서에 맞서 초중고학생의 독도주권 수호인식을 새롭게 하고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매년 4월 둘째 주를 설정, 운영하고 있다. 올해 독도교육주간은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이어진다. 이 부총리의 이번 방문은 독도교육주간 동안 독도를 관할하는 자치단체인 포항에서 ‘독도 1일 교사󰡑수업을 비롯해 교사․학부모 및 독도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독도수호의지를 강하게 피력하기 위해서다. 이날 이 부총리는 독도교육주간 첫 행사로 경북도 독도수호중점학교인 포항연일초등학교에서 1일 교사로 나서 수업을 진행했다. 독도수호중점학교는 경북도가 독도와 동해를 대내외에 알리는 인재양성을 위해 2010년 포항해양과학고와 울릉북중, 2015년 포항연일초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수업은 독도 동영상을 통해 학생들과 독도의 자연과 역사를 살펴보고 독도사랑 실천에 대한 토의로 이뤄졌다. 수업을 마친 후 이 부총리는 학부모, 교사와 간담회를 갖고 나라사랑 독도교육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어 이 부총리는 독도교육주간 두 번째 행사로 경북도학생문화회관에서 ‘독도교육 대책을 위한 독도유관기관 간담회’를 주재했다. 간담회에는 경북도 김현기 행정부지사, 김기택 영남대총장,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등 독도교육의 최전선에 있는 기관단체장과 독도교육 대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경북도의 독도교육 현황을 설명하고 학교 독도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독도관련 문제 출제빈도를 높여줄 것과 공무원 독도아카데미에 교육부 관련 공무원이 적극 참여해줄 것”을 건의했다.한편, 경북도는 독도교육주간과 연계해 독도재단에서 운영 중인 독도홍보버스 제공과 독도포토존을 운영하고 ▲꿈을 심어주는‘독도힐링캠프’ ▲독도골든벨 퀴즈대회 ▲독도바로알기 특강 ▲찾아가는 독도전시회 개최 ▲공무원 교육원 독도바로알기과정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경북도 교육청에서도 `독도교육주간` 동안 도내 초중고에 1시간 이상 ‘독도계기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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