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학교운동부 지도자 역량강화를 위한 청렴연수를 11~12일 양일간 구미 금오산 호텔에서 실시한다. 이번 연수회는 학교운동부의 효율적 운영 및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연수회에는 학교운동부 감독 및 전임코치 650명이 참석 했다. 주제 강연에 나선 이규일(경북대학교) 교수는“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을 위해서는 스포츠 코칭을 통해 다양한 진로의 교육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선 김기진(계명대학교) 교수는 ‘경기력 향상을 위한 과학적인 트레이닝 방법’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정재원 감사관과 허영선 장학사(경북교육청)는 “학교운동부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교육활동이 선진형 학교운동부로 가는 지름길”이라면서 청렴을 강조했다. 이백효 체육건강과장은 “지도자는 소통이 중요하고 자신의 전문성 함양에도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투명한 학교운동부 운영을 위해 나부터 시작한다는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청렴한 지도자가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그러면서 “지도자들은 변화에 두려워하지 않는 인식 전환을 가져야 할 때 청렴의식이 확고해 질 것”이라면서 "이번 연수회를 통해 선수들이 공부하는 선진형 학교운동부 조기 정착과 과학적인 코칭을 통한 경기력 향상이 이뤄져 지·덕·체를 고루 갖춘 미래의 국가대표 선수가 길러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