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엄홍길휴먼재단의 15번째 네팔 휴먼스쿨 건립 후원을 위해 4~9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의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동전 모으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교육청은 앞선 4일 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 KBS대구총국(총국장 김태민), 농협대구영업본부(본부장 서상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업무협약에 따라 ‘사랑나눔 동전 모으기 운동’을 추진해 엄홍길휴먼재단의 15번째 네팔 휴먼스쿨 건립을 지원한다. 사랑나눔 동전 모으기 운동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18일까지 대구시교육청에 희망신청하면 엄홍길휴먼재단에서 학생 개인용 저금통을 배부한다. 참여 학생은 8월 여름방학까지 가정에서 동전을 모아 두면, 9월 개학과 동시에 휴먼재단에서 저금통을 수거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사랑나눔 동전 모으기 운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피드백 할 수 있도록 휴먼재단의 엄홍길 대장(상임이사)과 함께하는 교육기부 선순환 프로그램으로, 사랑나눔 동전 모으기 운동에 참여하는 학교의 학교장 및 학생 대상의 엄홍길 대장 특강(6. 16. 목), 엄홍길배 전국 청소년 클라이밍 대회(6. 18. 토)를 준비하고 있다.또한, 7월 25~27일까지 2박 3일간,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대구경계산 걷기대회를 개최하며, 10월에는 희망학생 중 적정 인원을 선발해 네팔의 휴먼스쿨을 직접 방문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본 운동과 관련해 KBS대구총국은, 사랑나눔 동전 모으기 운동을 통해 네팔 오지에 15번째로 휴먼스쿨이 건립되는 전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교육용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초·중·고 모든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