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6년도 학교시설 사업비 총 4천840억 원 중 4천500억 원의 사업비(93%)를 상반기에 조기 발주한다고 11일 밝혔다.올해 추진할 학교시설 주요사업은 유아교육 확대와 신도시 학생 수용을 위해 신축사업 36교에 2천929억 원, 증·개축 사업 20교에 626억 원, 교육환경개선사업에 1천285억 원으로 총 4천840억 원이다.이중 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4천500억 원 정도를 조기 발주하고, 하반기에 나머지 약 340억 원 정도가 집행될 예정이다.조기집행 대상 주요사업으로 내년도에 개교예정인 교사신축과 특별교실 등 증축 및 환경개선사업 사업이며 2018년에 개교예정인 신축학교 7교와 다목적강당 증축사업은 올 하반기에 발주할 예정이다. 조기발주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지역의 실물경제가 되살아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상반기 중 1천740억 원 이상을 공사대금 등으로 지급할 계획이다.또한, 올해는 최근 누리과정 등 각종 복지예산 소요 증대로 예산 사정이 어려운 가운데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교육환경개선 사업비를 증액했다.2016년도부터 2020년까지 5개년 동안 4천379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올 해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837억 원을 투자한다.이중 학생 보건과 안전을 위해 석면교체 및 안전관련사업에 183억 원, 학생교실 수업환경개선을 위한 조명시설(LED) 개선에 84억 원 및 방송실 현대화 사업에 50억 원을 각각 투자한다. 또한, 건물 내·외부 개선사업에 347억 원, 급식·체육시설사업에 173억 원을 투자해 노후시설을 개선한다.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침체된 지역 건설 경기를 활성화함과 동시에 학생들에게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해 행복역량을 마음껏 키워 나갈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