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류필수)은 지난 9일 용흥중학교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도심 속 학교 가꾸기 프로젝트’사업으로 벽화 그리기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이 사업에는 용흥중학교 학부모 및 교직원과 ‘사랑그리다’ 벽화전문봉사단 150여 명이 참여해 학교 운동장계단에 학생들과 함께 벽화를 그렸다.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인 학교 벽화 그리기 사업은 포항지역 5개 초 ․ 중학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학교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자기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림을 통한 정서순화에 도움을 주기위해 실시됐다. 이 사업은 지난 2일부터 이달 말까지 펼쳐진다.벽화그리기는 벽화이해 교육을 시작으로 밑그림 그리기, 색칠하기로 이어져 학생들에 의해 학교 벽면을 새롭게 단장한다.벽화그리기에 참여한 한 학생은 “힘든 작업이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벽화를 그려서 너무 재미있고, 학교 계단에 직접 그림을 그려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포항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 김명옥 과장은 “벽화그리기에 함께 동참해준 학부모와 봉사단에게 감사하고,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행복한 학교생활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부터 시작된 벽화 그리기 사업은 이달 말까지 펼쳐진다. [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