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의료재단 문경제일병원(이사장 류창수)이 경북도내 병원 최초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를 운영한다.문경제일병원은 지난 5일 본관 6층병동에서 이명수 문경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철 문경시보건소장, 박영철 국민건강보험공단문경·예천지사장, 서정근 대구은행지점장, 이심옥 문경시보건소건강관리과장, 각 기관 단체장, 병원관계자, 지역언론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병동(65병동)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류창수 이사장의 환영사, 이명수 문경교육장, 이정철 문경시보건소장, 박영철 국민건강보험공단문경·예천지사장의 축사, 김상선 병원장의 개원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환자의 보호자나 개인 고용 간병인이 아닌 병원의 간호인력이 입원기간 동안 24시간 환자를 전적으로 간호하는 제도로 문경제일병원 65병동(37개 병상)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정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와 의료기관의 부담이 크게 줄어, 보호자의 간병부담을 덜어주고 환자에게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상헌 문경제일병원장은 “병원 본관 65병동 6인실을 5인실로 리모델링해 환자들이 쾌적하고 넓은 공간에서 양질의 간호 통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하며 “전문간호인력 21명을 투입,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기 위한 메인 간호스테이션 외에 별도의 서브 스테이션을 구축해 환자와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또 김원장은 “환자 안전을 위해 특수전동침대, 버튼형 콜벨 등을 설치했으며 면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전담 코디네이터를 두어 보다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말했다.류창수 이사장은 “환자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병동생활, 감염예방, 간병비 부담 해소 등 그 목적에 맞는 최선의 서비스로 중소도시 병원의 모범이 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보겠다”고말했다. 또한 “문경시민을 위한 건강검진센터 건립과 응급의료센터 환경개선, 인공신장실 확장 등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박영철 지사장은 축사에서 “문경제일병원이 시범사업병원인 김천의료원을 제외하고는 경북에서는 최초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게 됐다”며 “특히 정부로부터는 문경제일병원을 롤모델로 벤치마킹해서 전국 중소도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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