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낙동강 축제길 일원이 6~10일 열리는 봄꽃축제에 맞춰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안동의 벚꽃은 월영교와 시가지 낙동강변까지 10㎞거리지만 만개시기가 3~4일정도 차이를 보여 시민들이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기간을 늘여주고 있다.만개시기가 가장 빠른 곳은 어가골~영호대교까지 화랑로 구간으로 이곳은 지난 3일께 만개했고, 축제장 길은 5일, 법흥교~안동댐까지의 석주로와 민속박물관 주변은 오는 주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안동지역에는 축제장 길에 290본을 비롯해 약 8천300본의 벚꽃나무가 식재돼 있다.모두 우리나라 제주가 원산인 왕벚나무로 산벚보다 꽃이 크고 백색과 홍색이 어우러져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한편, 낙동강축제장길에서는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 ‘봄꽃, 그 설렘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봄꽃축제가 열린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