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국국학진흥원내 국학문화회관이 변칙영업(본보 4월 6일자 4면보도) 지적에도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국학문화회관은 한국국학진흥원이 연간 8천만 원을 받고 개인에게 임대사업을 해 오다 지난 2015년부터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수익창출을 명목으로 설립취지에 맞지 않는 영업을 하고 있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개인 및 단체 고객들에게 부가세를 징수하는 것도 모자라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며 식자재 일부를 수입농산물로 제공하는가 하면 객실에서는 사행성 게임과 음주·흡연 등을 일삼아 `전통문화 체험시설`이 아닌 `유흥시설`이라는 오명을 얻게 된지 오래다.이를 두고 이곳의 수입금에 대한 사용내역 공개는 물론, 정부보조금의 투명성 확보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이와함께 이곳에서 이용되는 업무용차량의 관리비용 및 회관의 예산 절감 개선방안을 하루빨리 강구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시민 K모씨(56)는 "연수를 목적으로 설립된 회관이 영리에 급급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본래 설립취지에 맞게 운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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