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은 6일 영주시민회관에서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학부모, 교사, 경찰 등) 320여 명을 대상으로학교폭력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이날 연수에는 교사위원은 물론이고,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들 중 과반수를 차지하는 학부모위원들의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전문성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성호 교육장은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부모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학부모가 역할을 다할 때 안전한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다"며 "학교에서 학교폭력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없도록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들이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번 연수는 학부모위원들의 학교폭력 사안처리에 대한 전문적 역량 강화 및 사안 처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학교폭력 처리 절차 및 관련 법령 이해, 학교 현장에서의 사안처리 사례 내용 등으로 구성됐으며, 경상북도교육청 교육정책실현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전 경구중·고등학교 이구동 교장과 영주교육지원청 생활지도 담당 장학사가 강사로 참여했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