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이 4~5일 이틀간 포항시학교급식지원센터(센터장 김칠수)와 포항초등학교(교장 임광종)를 찾아 친환경 식재료의 공급부터 최종급식단계까지 친환경 무상급식 전 과정을 체험했다.지난 4일 기계면에 소재한 포항시학교급식지원센터를 찾은 이강덕 시장은 지역 무상급식에 사용되는 친환경 식재료의 점검과 전처리 과정, 피킹, 배송 등 공급단계 등을 살펴보고, 센터 직원들과 함께 식재료 다듬기, 포장 등의 작업을 했다.또 권태현 서포항농협장과 관계자 등을 만나 지역의 우수한 고품질 농축산물 확보 방안과 안전한 식재료 공급과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5일에는 최종급식 단계를 체험하기 위해 포항초등학교를 방문, 임광종 교장을 비롯한 급식 관계자와 대화를 통해 급식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임광종 교장과 함께 전교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 배식봉사를 실시하고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며 학교급식에 관한 사항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이강덕 시장은 “이번 학교급식 전 과정에 대한 체험 및 급식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경청을 통해 친환경 무상급식 사업이 미래의 지역 인재들을 위해 반드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로 이뤄져야 함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고품질 친환경 농ㆍ축산물의 계약재배 확대를 통한 로컬푸드 활성화로 건강한 먹거리를 성장기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올해 읍ㆍ면지역 초ㆍ중학교(29개교 1만1천294명) 무상급식 26억 원, 동지역 초등학교 1~3학년(35개교, 7천911명) 무상급식 35억 원, 관내 유치원 및 초ㆍ중ㆍ고등(특수)학교(114개원 8천900명, 127개교 6만3천14명) 친환경농산물 급식 49억 원 등 총 6개 사업에 12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경상매일신문=김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