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역 수출중소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을 촉진하기 위해 통·번역을 지원한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외국어 통·번역을 위한 상시 전문인력 고용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통역은 연간 100만 원 내에서 번역은 회당 10만 원, 통역은 25만 원(특수언어 35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지원범위는 기업별 외국어 카탈로그, 홈페이지, 브로슈어, 견적서, 협약서, 계약서, 제품 매뉴얼, 샘플제작 관련문서, 수출상담 이메일, 기타 수출관련 제반문서들의 번역과 수출관련 바이어 방문상담 시 통역 서비스다. 대상은 본사 또는 공장이 경북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제한하고 있다. 신청은 서비스 품질관리 능력이 우수한 5개의 통·번역 전문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재)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gepa.kr)에 하면 된다. 장상길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우수한 기술이나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외국어를 구사하는 전문 인력이 없는 중소기업이 많다”면서“이 사업지원으로 내수기업들이 수출전선에 뛰어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총 142개 중소기업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의 언어 번역 608건, 통역 36건을 지원해 해외마케팅 비용 절감 등의 실익을 거둔 바 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